[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원격의료 서비스를 직접 활용한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이 원격의료의 필요성을 더 높게 느끼며 향후 활용의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의료인과 환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용경험에 따른 인식 및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결과는 지난해 진행된 의료인 및 환자 대상 디지털헬스케어 수요 및 인식조사 결과 중 비대면 의료(원격모니터링·원격협진·원격진료)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의 활용경험이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먼저 원격모니터링 서비스의 활용경험은 의사 56.7%, 간호사68.8%, 환자 42.7%로 모두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활용경험이 있는 집단이 활용경험이 없는 집단에 비해 필요성에 대해 더 공감하고 있었고, 향후 활용의향 또한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활용 경험이 있는 의사, 간호사, 환자의 필요성 인식이 각각 85.3%, 94.2%, 86.2%로 활용 경험이 있는 의사(60.8%), 간호사(86.2%), 환자(78.7%)에 비해 높았다. 특히 의사의 경우 이 차이가 25%p에 달했다.
활용경험에 따른 활용의향도 마찬가지였다.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76.9%), 간호사(94.7%), 환자(85.6%)에 비해 활용경험이 있는 의사(95.3%), 간호사(99.3%), 환자(94.2%)의 활용의향이 높았다.
원격협진 서비스는 의사 16.2%, 간호사 12.6%, 환자 9.2%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유형 중 가장 적게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교적 활용경험이 높은 편이었던 의사의 경우에만 활용경험에 따른 필요성과 향후 활용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협진 활용 경험이 있는 의사의 경우는 그 필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72.9%로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44.4%)에 비해 크게 높았다. 반면, 간호사와 환자는 활용 경험이 있는 경우가 오히려 필요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활용경험에 따른 활용의향에서는 원격협진도 원격모니터링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활용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활용의향이 의사 79.2%, 간호사 94.7%, 환자 83.3%로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61.9%), 간호사(84.8%), 환자(76.1%)에 비해 높았다.
원격진료 서비스를 활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의사 35.7%, 간호사 18.6%, 환자 12.5%로 나타났는데, 의사의 경우 간호사와 환자에 비해 필요성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이 낮은 수준이었으나, 활용경험이 있을 때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진료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의사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44.9%로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28%)에 비해 17%가량 높았다. 간호사와 환자도 활용경험이 있는 경우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84.1%, 77.8%로 활용경험이 없는 간호사(75.5%), 환자(63.3%)에 비해 높았다.
활용경험에 따른 활용의향에서도 원격진료를 시행해 본 의사들은 66.4%가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답했지만 원격진료를 활용한 경험이 없는 의사들은 42.5%만이 활용의향이 있다고 했다. 환자들도 원격진료를 받아본 환자들의 활용의향이 87.2%로 원격진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의 활용의향 80.6%에 비해 높았다. 간호사는 활용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가 미미했다.
전반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살펴보면, 비대면 의료의 유형에 상관없이 의사, 간호사, 환자 중 필요성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이 가장 높은 군은 간호사로 나타났다.
또한 간호사와 환자의 경우 활용경험에 따라 필요성 인식과 활용의향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으나, 의사의 경우에는 활용경험이 필요성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의사의 경우,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따른 환자 치료와 안전에 대한 책임때문에 간호사나 환자와 달리 더 큰 우려와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의 활용경험을 지원하고 다양한 실증사례를 축적함으로써 제도적 신뢰를 확보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분석결과가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확대한다”며 “다만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다양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됐기 때문에 조사 시기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자료의 해석과 활용에 있어 모집단 대표성과 온라인 조사방식의 한계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의료인과 환자의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용경험에 따른 인식 및 수용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 결과는 지난해 진행된 의료인 및 환자 대상 디지털헬스케어 수요 및 인식조사 결과 중 비대면 의료(원격모니터링·원격협진·원격진료)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환자의 활용경험이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활용 경험이 있는 의사, 간호사, 환자의 필요성 인식이 각각 85.3%, 94.2%, 86.2%로 활용 경험이 있는 의사(60.8%), 간호사(86.2%), 환자(78.7%)에 비해 높았다. 특히 의사의 경우 이 차이가 25%p에 달했다.
활용경험에 따른 활용의향도 마찬가지였다.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76.9%), 간호사(94.7%), 환자(85.6%)에 비해 활용경험이 있는 의사(95.3%), 간호사(99.3%), 환자(94.2%)의 활용의향이 높았다.
원격협진 활용 경험이 있는 의사의 경우는 그 필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72.9%로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44.4%)에 비해 크게 높았다. 반면, 간호사와 환자는 활용 경험이 있는 경우가 오히려 필요성을 더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활용경험에 따른 활용의향에서는 원격협진도 원격모니터링과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활용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활용의향이 의사 79.2%, 간호사 94.7%, 환자 83.3%로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61.9%), 간호사(84.8%), 환자(76.1%)에 비해 높았다.
원격진료 서비스를 활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의사 35.7%, 간호사 18.6%, 환자 12.5%로 나타났는데, 의사의 경우 간호사와 환자에 비해 필요성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이 낮은 수준이었으나, 활용경험이 있을 때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진료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의사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비율이 44.9%로 활용경험이 없는 의사(28%)에 비해 17%가량 높았다. 간호사와 환자도 활용경험이 있는 경우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84.1%, 77.8%로 활용경험이 없는 간호사(75.5%), 환자(63.3%)에 비해 높았다.
활용경험에 따른 활용의향에서도 원격진료를 시행해 본 의사들은 66.4%가 필요성을 인식한다고 답했지만 원격진료를 활용한 경험이 없는 의사들은 42.5%만이 활용의향이 있다고 했다. 환자들도 원격진료를 받아본 환자들의 활용의향이 87.2%로 원격진료 경험이 없는 환자들의 활용의향 80.6%에 비해 높았다. 간호사는 활용경험 유무에 따른 차이가 미미했다.
또한 간호사와 환자의 경우 활용경험에 따라 필요성 인식과 활용의향이 크게 높아지지 않았으나, 의사의 경우에는 활용경험이 필요성 인식과 향후 활용의향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원은 “의사의 경우, 비대면 의료서비스에 따른 환자 치료와 안전에 대한 책임때문에 간호사나 환자와 달리 더 큰 우려와 불안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의 활용경험을 지원하고 다양한 실증사례를 축적함으로써 제도적 신뢰를 확보하고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분석결과가 비대면 의료서비스의 정책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되기를 확대한다”며 “다만 이번 결과는 코로나19로 다양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행됐기 때문에 조사 시기에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자료의 해석과 활용에 있어 모집단 대표성과 온라인 조사방식의 한계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