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이 지난 3월초 대구·경북에 KF94 보건용 황사마스크 3만장을 기부한 데 이어 18일 성남시청과 분당제생병원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제약회사 중 보건용 마스크를 자체생산하는 국제약품은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에 3000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적극 극복에 나선 제생병원에 3000장 등 총 6000장을 지급했다.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는 "기부는 넉넉할 때보다 어려울 때 하는 것이 값진 것"이라며 "정부의 공적마스크 80%를 수급하고 나머지 20% 생산량으로 기존 판매처와 계약물품을 공급하기에도 벅차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보건 최일선에서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방역용품 물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이번 기부로 의료진과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의 어려움이 미약하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