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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엄 규탄" 서울대병원 전공의들 8일 집회

    의료 정상화 촉구 자유발언 등 예정…尹대통령 퇴진 등 정치적 주장 자제·의협 회장 선거 관련 인사 참여 거절

    기사입력시간 2024-12-06 14:57
    최종업데이트 2024-12-06 16:59

    사진=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서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8일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젊은 의사 의료계엄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젊은 의사들이 겪는 부당한 탄압에 대해 알리고, 정부의 의료농단을 비판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서전협 비대위는 "원천적, 절차적으로 무효한 계엄령에서 알 수 있듯, 의료농단 또한 원천적으로 부당하다"며 "젊은 의사들의 권리와 의료농단 규탄에 의지가 있는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번 집회는 정치적 성격은 배제하고 젊은 의사들의 권리와 의료 정상화를 위한 순수한 요구의 자리"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가진 인사들의 참석을 거부한다"고 했다.

    특히 "의사협회 회장 입후보자 등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인물들이 참석할 경우 집회의 본래 목적과 요구 사항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