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내일(18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포퓰리즘 문재인케어 전면적 정책변경 촉구 철야시위'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차 철야 시위는 이날 밤 오후 8시에 시작해 이튿날 오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의협은 2차 시위에도 의쟁투 위원들과 의협 상임이사, 자문위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의협은 지난달 30일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상임이사회에서 논의한 결과 대정부 투쟁 전략 중 하나로 1차 철야시위를 진행했다. 의협은 이날 요구사항으로 문재인 케어를 위한 사회적 논의체를 구성하고 진료환경 정상화를 위해 의료재정을 대폭 확대하라고 발표했다.
이후 의협 최대집 회장은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과 만나 의정 간담회를 가지고 의정 대화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2차 철야시위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지만 의협은 2차 철야시위를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