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카테고리

검색

"제3세대 미래신약 '디지털치료제(DTx)' 정부 규제 개혁 시급"

백종헌 의원, 산업 발전 위한 정부의 투자와 규제개혁 필요성 질의

기사입력시간 22-10-12 12:54
최종업데이트 22-10-12 12:54

이 기사를 많이 읽은 의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1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정감사에서 3세대 미래 치료제라 일컫는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Digital therapeutics·DTx)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날 백 의원은 1세대 치료제를 알약, 2세대 치료제를 세포치료제, 백신이라 한다면 미래 3세대 치료제는 '디지털 치료제'로, 보건산업을 선도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에 대한 미래 전략과 지원현황, 사업추진 방향 등을 질의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이슈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1년 약 42억 달러로, 한화 5조 시장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30년까지 26.7%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 바이오 173억 달러 약, 30조 시장으로 DTX 산업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표 = 기존 치료제와 디지털 치료제 차이(백종헌 의원실 제공)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7년 페어 테라퓨틱스(Pear Therapeutics)의 중독 치료용 애플리케이션 ‘리셋’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 허가를 받은 후 현재 20종이 넘는 상황인 반면, 한국은 아직 임상시험 단계에 머물러 있어 해외시장 진출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백 의원은 지난 9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DTx East 2022 행사에 보좌진을 참여시켜 글로벌 의료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디지털화로 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음을 확인했다. 

백 의원은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신(新)기술이 바이오 산업과 결합해 글로벌 의료시장을 선점해 나아가고 있다"며 "세계 ICT 강국이라 스스로 자신하는 대한민국에서 의료산업 분야의 DTx 기술은 글로벌 표준으로 볼 때 걸음마 단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의 DTx 산업은 아직 많이 부족하다. 그러나 세계 ICT 강국인 우리나라가 이 분야에 관심만 가진다면,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우수한 여러 DTx 기술을 보유한 ICT 강국임이 틀림없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와 복잡한 절차, 특히, 인허가 등 민간차원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들로 국내 DTx 산업 발전에 큰 장애 요소가 된다고 진단했다.

백 의원은 "보건복지분야에서의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현실과 동 떨어진 규제를 강력하게 개혁해야 한다"며 "보건복지위원이자 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위원으로써 우리나라 DTx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