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은 환자에게 적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의 의료진과 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중소병원들이 지역 환자들에게 질 낮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와 이로 인한 환자 위험 노출 문제를 지적한다.
또 종별가산을 통해 높은 수가를 받아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시키고 있는 문제, 수익 창출을 위해 불필요한 비급여 서비스를 남용하는 문제 등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마련한다.
토론회 진행은 김윤 서울의대 교수가 맡았으며, 발제는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가 진행한다. 지정 토론자는 윤석준 고려의대 교수, 윤영덕 건강보험정책연구원 보험급여연구실장, 고선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운영실장,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다.
윤소하 의원은 “밀양 세종병원 희생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중소병원이 가진 질 낮은 서비스가 국민 안전에 해로움을 끼치는 현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관련 법안 마련과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