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몰리는 11월 13~15일 3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수면전시회에 참여, 미국 농무부의 OTCO 인증을 받은 유기농 천연 에센셜 오일을 선보인다.
약 5000년 전 식물을 태워 향을 피웠던 아로마는 중세에는 수증기 증류법으로 향유를 추출했고, 19세기 이후로는 압착법과 유기용매로 추출해 자연의 향을 이끌어냈다.
현재 미국 다니 맥킨지(Dani Mackenzie) 조향사들은 오일향수를 전통 방식으로 제조해 자연 그대로의 향을 만들고 있으며, 와인처럼 식물에서 추출된 오일을 저온숙성해 전통 향유로 제조되고 있다.
이 같은 제조방법과 원료를 바탕으로 컬러 매리안 내추럴 오일(Color marrian natural oil), 즉 전통 오일 향수로 제품화된다.
허브몰리는 컬러 매리안 내추럴 오일(Color marrian natural oil)을 이번 수면전시회에 출품해 다양한 활용법을 제시했다.
오일 종류는 ▲피오니, 바닐라, 라즈베리, 아로니아, 무화가 등 5가지 원료를 혼합해 부드럽고 온화한 페어리스밤셀 향, ▲블루세이지 허브에서 추출한 천연오일과 바다소금을 블렌딩해 숲과 바다의 상쾌하고 부드러운 향을 재현한 딥블루 씨솔트 향, ▲유칼립투스와 라벤더에서 추출한 천연오일을 블렌딩해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흥분을 가라앉혀 주는 라벤더 리프 향, ▲로즈마리와 그레이프, 라인을 블렌딩해 뇌에 활력과 집중력을 불어 넣어주는 로즈프라임 향 등이 있다.
또한 ▲정서가 불안하거나 마임이 무거울 때 분위기 전환에 도움을 주는 시트러스 계열의 이탈리안 베르가못, ▲긴장감을 풀어주고 자신감을 부여해줄 수 있는 달콤한 플로럴 계열의 플로리다자스민, ▲패출리 잎과 시더우드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원료를 블렌딩해 마음을 정화해줄 수 있는 패출리 시더우드 향 등도 마련돼 있다.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오일 향을 직접 시향해 볼 수 있도록 전 제품이 전시돼 있다. 스포이드병에 담긴 천연오일 한 방울을 직접 손목에 떨어뜨린 후 손목을 비벼 여러 부위에 문지르면 14시간 동안 은은하게 향이 지속돼 향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이 간편하도록 롤온 형태로도 마련돼 있다.
또한 스프레이 공병에 물(100ml)과 10방울의 오일을 혼합해 탈취제나 디퓨저로도 활용가능하다.
이외에도 전용 가습기 안에 해당 오일을 1~2방울 떨어뜨려 활용하면 은은하게 향이 퍼지는데, 전시장에 실제 라벤더 리프 오일을 넣은 가습기가 전시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허브몰리 전시 담당자는 "잠 못드는 밤에 라벤더 리프, 페어리스 밤셀 등의 은은향 향을 맡으면, 마음을 진정해 편안하게 잠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며 "전용 가습기 안에 해당 오일을 넣으면 실내 적정 습도와 향이 자연스럽게 퍼져 은은하게 향이 퍼져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허브몰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심이 높은 손소독제도 선보였다. 허브몰리 담당자는 "에탄올 70% 이상이 함유된 손소독제를 사용하면 코로나19 등을 예방할 수는 있지만, 금방 손이 건조해져 사용이 꺼려진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탄올 90% 이상을 넣고 황금추출물과 에센셜오일 등을 넣어 손소독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