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민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서울 성북구 한방난임 지원 사업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라며 “무면허 의료행위를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선대본부는 서울시에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검찰 고발을 예고했다.
이 후보는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혈세를 낭비하는 지자체의 무분별한 선심성 한방지원사업을 폐기하라’, ‘서울시는 한의약 육성 조례를 당장 파기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서울시에 항의했다.
이 후보는 “최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한의약 육성 조례안이 성북구의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과 같은 한방 관련 지원 사업의 확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판단한다”라며 "한의약 육성 조례안도 함께 파기할 것"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공약대로 근거 없는 한방 의료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