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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독, SGLT-2억제제 ‘슈글렛’ 국내 판매 맡는다

    아마릴‧테넬리아 이어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 강화

    기사입력시간 2018-04-16 16:39
    최종업데이트 2018-04-16 16:39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권미란 기자] 한독이 13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글렛정’(성분명 이프라글리플로진)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독이 슈글렛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
     
    한독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당뇨병 치료제 ‘아마릴(설포닐우레아 계열)’, ‘테넬리아(DPP-4 억제제 계열)’ 등에 이어 SGLT-2 억제제 계열인 ‘슈글렛’을 추가해 당뇨병 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아마릴은 경구용 치료제 시장에서 오랫동안 1위를 해온 바 있고 테넬리아는 7번째 출시된 DPP-4 억제제로, 지난해 처방이 63% 성장하며 5위로 뛰어올랐다.
     
    슈글렛은 일본 아스텔라스제약과 코토부키제약이 공동개발한 당뇨병 치료제다. 일본에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5년 출시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슈글렛이 더해지며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리더십과 성공 경험을 토대로 슈글렛의 성장을 견인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