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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학술지 JNM, 세계적인 학술지로 자리매김"

    JNM(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발전 축하연...2019년 IF 3.008→2020년 4.924, 유럽 학술지 제쳐

    기사입력시간 2021-09-13 10:27
    최종업데이트 2021-09-13 14:09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JNM) 축하연.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대한소화기기능학회, 회장 서울의대 이동호 교수, 이사장 원광의대 최석채 교수)는 이달 11일 학회지 '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JNM)'의 발전을 축하하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해 표창하는 축하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소화기기능학회 측은 이번 기념식에서 지난 달 SCIE 인용지수(Impact factor, IF) 발표 결과 2019년 3.008에서 2020년 4.924로 상승한 것을 기념했다. 이로 인해 전세계 소화기학술지 중 Q3단계에서 Q2단계로 상승했고, 전통적인 유럽의 소화기 기능성질환 학술지인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의 인용지수를 넘어서 명실상부 이 분야의 최고 학술지로 자리잡은 것에 대해 축하했다.

    JNM은 대한소화기기능학회의 학술지로 다른 국내 학술지에 비해 2010년부터 빠르게 영문학술지로 전환했다. 이후 SCOPUS, Pubmed, Embase, EBSCO, KoreaMed 등의 다양한 공인기관에서 인정받는 학술지로 발전했다. 2013년부터는 SCIE에 등재돼 유수의 국내 학술지의 세계화에 모범이 돼왔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소화기 기능성 질환의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단체인 ANMA (Asian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Association)의 공인 학술지가 되면서 현재는 일본, 중국, 인도, 태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가 각국의 소화기기능학회가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의학학술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JNM 발전 보고에서 편집위원장 김현진(경상의대)이사는 "JNM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학회 집행부의 전폭적인 발전 의지, 역대 편집위원장들의 지도력, 분야별 편집인과 편집위원, 전속 원고 편집자의 지속적이고 헌신적인 노력, 그리고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의 숨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대한소화기기능학회 최석채 이사장은 이러한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이광재 전 편집위원장(아주의대)와 박무인 전 편집위원장(고신의대), JNM 전속 고은주 원고 편집자에게 공로패와 부상을 수여했다.

    최 이사장은 "여러 사람들의 공로로 발전된 JNM가 소화기기능성질환연구부문에서 최고 인용지수의 선도 학회지가 됐음을 선언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된 학회지가 될 수 있도록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두 전임 편집장은 이전에 JNM 편집장으로서 힘들었던 소회와 앞으로 JNM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했다. 특히 편집위원들의 뜨거운 열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국문 학술지부터 영문 학술지까지 가장 오랜 기간 편집 활동을 했던 이광재 전 편집장은 "이제 기존 유럽의 학회지를 넘어서 1등을 해봤으니 부담없이 모험적인 변화를 시도해볼 시기"라며 과감한 투자와 체질 변화를 강조했다. 

    학회 측은 "이날 JNM 발전 축하연은 소화기 기능성질환 연구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하고 있는 대한소화기기능학회의 발전과 같이 이뤄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대한소화기기능학회가 주도하고 있는 한국의 연구성과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의 학회들과 어깨를 같이하는 시점에서 얻어낸 JNM의 쾌거는 더욱 기념비적이며, 향후에도 학회의 발전이 주목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