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스(SARS), 메르스(MERS)에 이어 코로나19까지 호흡기 바이러스 특성상 지역사회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의료기관 내 집단감염 위험도 크다.

이에 이번 KIMES 2025에선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큐브인스트루먼트(C643)는 의료기기 감염관리 전문기업으로 의료기관에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멸균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기존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의 크기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네일샵 등 뷰티 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감염관리 제품을 개발해왔다.

큐브인스트루먼트의 감염관리 전문 브랜드 EXPlasma는 독자적인 멸균가속엔진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안전한 멸균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국내외 35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쥴(DL131)은 의료기관 내 감염 관리를 위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쥴이 선보이는 '클린룸'은 공기처리장치 1대로 음압과 양압이 겸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공조시설이 없는 공간에도 용이하게 음압처리를 할 수 있다. 

클린룸은 필터의 교환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차압계를 적용해 유지보수가 원활하고 원하는 곳에 설치와 운반이 간편한 구조가 장점이다. 또한 실시간 공기 청정도를 모니터링해 공기 청정도는 내부 모니터와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비어스글로벌(C109)은 박람회에서 '크렌즈 살균탈취건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의료기구는 의료현장에서 의사, 간호사, 환자를 위해 사용되는 실내화 및 신발의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혈관조영촬영실 및 각종 검사실 등 실내,외 구분을 통한 감염관리가 필요한 곳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크렌즈는 크렌즈만의 신뢰할 수 있는, 내부 전체가 실링 처리된 순환관로를 통해 공기가 순환하는 에어샤워 공기유로 시스템으로 대상물의 틈새까지 오염물을 제거한다. 

해당 제품은 강력한 매직크렌징 시스템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 등 각종 오염 물질을 효율적으로 살균함으로써 병원내 감염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오티아이코리아(B326)는 이산화염소가스멸균기(CD Sterilizer)를 KIMES 2025에서 소개한다. 이는 미생물을 불활성화하는 멸균제로 이산화염소가스를 사용해 수술기구 등의 의료용구 및 기타 멸균이 필요한 물품을 멸균하는 장치다. 

이산화염소가스멸균기는 상온 (Room temperature)과 상압 (Atmospheric pressure)에서의 사용으로 보다 멸균물에의 손상이 저감되는 효과가 특징이다. 

특히 친환경 멸균제 사용으로, 사용에 따른 사용자 특수검진과 시설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 별도의 수분공급이나 배기 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멸균공정 완료 후 별도 탈기와 건조 공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에이치엘비헬스케어(C437)는 2008년 설립이후부터 의료기기, 의약외품, 동물용 의약외품, 화장품 등의 연구 개발 및 제조,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감염증 예방을 위한 소독 및 개인위생 제품의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알콜스왑, 마스크, 채혈 란셋, 검체 채취 면봉, 수송배지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감염 예방과 신속진단 분야에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에프에이 핸드 새니타이저 스왑', 'HLB 페이스마스크(KF-AD)', '에프에이 알콜스왑', '에프에이 플러스 스왑스틱' 등을 선보인다. 

병원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최근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IMES 2025를 통해 여러 방면의 감염관리 솔루션과 제품들을 비교하고 분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