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VAD) 요양급여대상 인정여부’에 대한 심의사례 중 선별급여로 최초 승인한 C사례(남·67세)는 심장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확장성 심근 병증, 말기 심부전 환자로, 2018년 5월 폐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를 받았으나 잔존암이 남아있는 등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의 금기증에 해당해 불승인했다.
심평원은 “재심의 결과, 최근 CT 검사 등에서 병변이 안정적이고 폐암에 대한 추가 치료 없이 추적관찰을 요하는 상태였다. 하지만 현재 말기심부전 상태로는 추적관찰이 어려우므로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을 통한 순환기능 안정 후 필요시 병변에 대한 다른 치료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에, 심평원은 심실 보조장치 치료술의 요양급여에 관한 기준 제6조제2항 VAD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한 경우에 해당돼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에 따라 본인부담률50% 선별급여로 승인했다.
이밖에 2019년 1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세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